선경인더스트리는 스위스의 론자사와 산업용 살균제의 판매제휴계약을 맺
고 세계시장에 대한 판매를 본격화히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론자사는 앞으로 10년간 선경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산업용 살균제 "스카이
바이오"를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판매하게 된다.

선경인더스트리는 최종현선경그룹회장과 김준웅사장이 최근 방한한 알루스
위스론자그룹 촙회장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론자사는 세계적인 정밀화학그룹인 알루스위스로자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산업용살균제 수처리제 플라스틱첨가제등을 생산하고 있다.

선경인더스트리관계자는 론자사와의 판매제휴를 통해 "스카이 바이오"의
연간매출이 1백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를 통해 글로벌마케팅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현재 연산 1백t인 생산능력을 오는 98년까지 연산 2
천t으로 늘리기로 했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