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의 기를 꺾지 맙시다"

한국경영컨설턴트협회 산하 리더십연구소가최근 기업조직내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부하 기 살리기"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 모토롤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성공 리더십
10가지원칙"을 한국기업에 알맞게 변형시킨 것.

"캡(CAP)스쿨"로 명명된 이 과정은다음달 2일부터 한달동안 기업체의
과장급 이상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시범실시된다.

이 교육의 취지는 전천후 관리자인 "람보"형 팀장을 육성, 이들로
하여금 부하직원의사기를 끌어올리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욕에 불타는 부하 만들기를 위한 팀장의 세가지 모습이
제시된다.

<>오너앞에서의 얼굴( face) <>부하앞에서의 얼굴( mask ) <>남자만의
얼굴( profile )등이 그것.

교육내용은 <>X세대 특별관리 <>부하 길들이기 <>팀 디자인 <>행동하는
리더십 등으로 이뤄져 있다.

협회는 또 30가지의 교훈을 만들어놓고 있다.

주내용은 <>부하직원들에게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라
<>여사원에게도 책임을 부여하라 <>반드시 두 사람 이상의 후계자를
육성하라 <>불평불만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불안을 파악하라 등이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