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익정 <금속사업 본부장/상무>

-생산성향상 운동을 펼치게된 배경은.

"주물산업은 전통적인 3D업종에다 노동집약적 산업이다.

지난 20여년간사업을 해온 국내최고 정밀주조 업체로 오는 2000년
세계10대기업 진입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생산혁신이 필요하다"

-실질적인 공장자동화보다 의식개혁에 높은 관심을 두는 이유는.

"생산성향상을 위해서는 물론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통한 공장자동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업종 특성상 종업원들의 의식개혁과 환경개선등으로 불량률과
사고율을 낮추는 것으로도 높은 생산성향상을 거둘 수 있다"

-향후 생산성향상 사업 추진계획은.

"그동안 의식개혁과 환경개선은 어느정도 목적을 달성했다.

앞으로는 불량을 줄이고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정책의 방향을 맞추고있다"

-공장자동화 계획은.

"역시 가장 어려운 공정은 인베스팅작업이다.

현재 쇳물을 섞고 옮기는 과정은 컴퓨터와 로봇을 통해 자동화됐지만
최종 공정은 아직 사람이 하고있어 완전자동화 방안을 강구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