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관리기금은 23일 광주대한상호신용금고에 대한 경영지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한금고가 동일인 여신한도를 12억원초과했으며 40여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불법으로 운용하는등 위규사항이 은행감독원 정기검사결과 드러났기 때문
이다.

대한금고는 수협에 예치한 40여억원이 부외로 거래해와 예금인출과 관련,
현재 수협과 소송중에 있다.

이로써 올들어 출자자불법대출, 동일인여신한도위반등의 이유로 당국의
경영지도나 공동관리상태에 들어간 신용금고는 모두 11개로 늘어났다.

이날 현재 신용관리기금의 공동관리를 받고있는 금고는 동보(충북대천)
충북(청주) 중앙(대전) 동양(청주) 동양(광주)금고등 5개이며 경영지도를
받고있는 금고는 조흥(부산) 제일(광주) 한신.삼원(경북) 진천상창(충북)
대한(광주)등 6개다.

95년 9월말 현재 대한금고는 총수신이 1천2백28억원, 총여신 1천2백40억원,
자기자본 121억원으로 업계 중위권 금고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