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가 국내 중소업체의 해외진출을 돕기위해 해외 한인상공회의소를
특별 가입시키고 있다.

기협중앙회는 지난 9월에 로스앤젤레스(LA)한인상공회의소를 특별회원으로
가입시킨데 이어 캐나다와 뉴욕의 한인상공회의소도 특별회원으로 가입시키
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김영삼대통령의 캐나다방문 수행에 나선 박상희기
협중앙회장이 캐나다 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와 만나 특별회원 가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회장은 캐나다방문을 마치고 21일(현지시간)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한인상
고회의소 관계자와도 접촉하고 특별회원 가입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기협중앙회는 이들 해외 한인상공회의소를 특별회원으로 가입시켜 북미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업체에 무역및 투자관련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현
지 중소업체와 경제협력을 위한 각종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현지 교포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유망중소업체의 취업박람회를 개최
중소기업의 우수 해외인력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기협중앙회는 올들어서만도 LA한인상공회의소, 한국무역대리점협회,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농업협동조합중앙회등을 특별회원으로 가입시키는등
국내외 특별회원 확충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