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5일 국내기업중 처음으로 EDI(전자문서교환)방식에 의해 수출
면장(E/P)업무를 자동화했다고 밝혔다.

대우의 수출면장 EDI시스템은 한국무역정보통신이 운영하는 컴퓨터망을
통해 관세청과 접속, 월 7천여건에 달하는 수출면장 입력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대우는 수출면장 입력에 필요한 업무량을 90%이상 줄이면서 연간
2억원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게 됐으며 지금까지 수출면장 수취후 다음달
15일에나 집계가 됐던 수출실적이 다음날 바로 집계돼 수출실적의 분석과
조기예측이 가능해졌다.

또 불확실한 실적의 사전검색이 가능해져 자료의 정확도를 높일수 있게
됐고 수출실적의 관리기능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