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6일 오후 서울 계동 본사사옥에서 "자유복 패션쇼"를 개최
했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전사원 근무복 자유화 실시이후 제도적 복장규범을 없
애고 개성있는 옷 맵시 연출에 도움을 주기위해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
다.

패션쇼에서는 전문 패션모델외에 현대자동차 남.여 직원 20명이 패션모델로
등장해 개성있고 활동적인 복장연출에 대한 시범을 보였다.

전성원사장은 인사말에서 "자유롭고 개성이 돋보이는 창의적인 복장으로 전
환하자"며 "이를 바탕으로한 사원들의 적극성과 창의력이 회사발전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