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내에 하이퍼렛을 1일 개점,병원내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대형 판매시설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
다.

중앙병원 동관 지하1층에 1백45평규모로 자리잡은 이 하이퍼렛은 사업다각
화 차원에서 하이퍼렛 개설을 적극 추진해온 현대백화점의 1호점포이며 대량
구매방식으로 조달한 식품,잡화,의류등의 일상생활용품을 염가에 판매한다.

병원방문객과 인근 거주고객들의 쇼핑편의를 위해 오전 8시에 개점,오후
10시에 폐점하고 병문안용 선물상품및 간편식품,신변잡화의 구성비중을 높인
특징을 갖고 있다.

신정과 설날,추석연휴기간중의 각1일을 제외하고 연중 무휴로 영업하며
매출목표는 올 년말까지 18억원,내년 한햇동안 50억원을 책정해 놓고있다.

현대는 이 하이퍼렛을 시범점포로 운영한후 성과를 감안,전국적으로 점포를
확장해 2000년까지 1백여개의 점포망을 갖출 계획이다.

<양승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