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를 만드는 진웅을 비롯한 21개업체가 일류화상품표시승인업체로
선정됐다.

통상산업부는 31일 수출상품의 질적향상및 대외이미지제고를 위해
12개품목에 대해 21개업체를 일류화상품표시승인업체로 선정,적극 지
원키로 했다고발표했다.

선정된 업체는 반도체D램에서 삼성전자 LG반도체 현대전자,전자레인
지의 대우전자 삼성전자 LG전자,PC모니터의 LG전자 삼성전자,앰프리시
버의 인켈,피아노와 전자피아노의 삼익악기 영창악기,초음파진단기 메
디슨등이다.

또 텐트를 만드는 진웅,가죽운동화의 국제상사,낚시대의 은성사,모자의
유풍실업,안전모자의 홍진크라운,김치의 두산농산,홍삼의 한국담배인삼
공사등이 지정됐다.

통산부는 이들업체를 중심으로 11월중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일류
화상품순회전시및 상담회를 열어 이들 상품에 대한 소개및 종합적인 홍
보를 추진키로 했다.

또 해외에서 열리는 유명 전시회및 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참가비일부를 지원하고 해외전문지광고 자기상표개발및 출원
을 추진하는 경우에도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지원이나 외국인산업연수생 배정때도 이들업체을 우대키로
했다.

통산부는 지난 87년부터 유망수출상품일류화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지
난해 수출품 품질향상에 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기존일류화상품을 전
면 재검토해 결정했다.

당초 지난해 11월 15개 일류화상품을 지정하고 이번에 해당품목을 생산
하는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공장및 품질심사 해외시장개척노력등을 감
안해 21개업체를 선정했다.

일류화상품중 가죽의류 양말 손톱깎이등 3개 품목에 대해서는 적격업
체가 없어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