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은 올해 추석대목의 매출신장목표를 지난해의 30%수출보다 낮은
25%안팎으로 잡고있다.

백화점업계는 계절적으로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과일류와 가을철 의
류의 판매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하면서 추석경기를 전반적으로 불
투명하게 보고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의 추석행사기간
매출목표를 단체선물주문등 특수판매부문의 1백20억원을 포함,모두 8백10
억원으로 잡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8.6%늘어난 것이다.

롯데는 별도로 상품권매출 목표를 2백50여억원으로 잡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부문 매출목표를 24%증가한 5백23억원(특판포함)으로
세워놓고 있으나 프라이스컬럽,E마트등 할인점부문까지 포함한 매출목표는
작년보다 50%가깝게 늘어난 6백77억여원이다.

신세계는 상품권부문에서는 38%늘어난 1백10여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현대백화점은 26일 개점할 부산점까지 포함 46.1%증가한 7백73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부산점을 제외하면 24%신장목표이다.

이밖에도 미도파백화점은 2백36억원,뉴코아백화점은 1백11억원(본점 기준)
을 추석매출목표로 정하고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