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그에 못지않게 기존
사업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데도 기업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상누각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한라중공업이 오는 98년 발사될 우리나라의 다목적실용위성(COMSAT)사업
에도 적극 참여키로 한 것도 기존의 항공사업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최근 준공한 전남 영암소재 삼호조선소의 인력을 확대하려는 계획이나
발전설비 플랜트 철강설비 제지필터 부문의 생산성 향상에 우선순위를
두려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대표이사 사장취임 직후 기자와 만나)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