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대표 문국현)가 해양기름유출사고때 방제작업에 효과적인
유흡착재를 개발했다.

3일 이회사는 멜트브라운 부직포를 사용,물은 흡수하지 않고 기름만
빨아들이는 해양용 유흡착재를 개발,환경부의 형식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흡착재는 자체무게의 10배이상의 기름을 흡수할뿐 아니라 물에
가라앉지 않고 잘 찢어지지 않아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제작업을 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는 이 흡착재를 폐수처리장 배수구의 부유오일제거 송유선및
기름탱크 세척시의 폐유처리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매된 해양용유흡착재는 가로 세로 각 50 의 매트형을 비롯,
쿠션형 대형등 3가지 종류가 있다.

유흡착재는 산업용과 해양용이 있는데 이중 해양용은 해양오염방지법에
의해 환경부의 엄격한 형식승인을 받아야 하며 2차오염을 유발하지 않아야
한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기계주변이나 공장바닥등의 기름을 제거하는 산업용
흡착재를 올해초 개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