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소속 전문위원 21명이 최근 영국의 국제인증심사원 인정등록기구
인 IRCA로부터 국제심사원(선임심사원14명 심사원7명)자격을 부여받았다.

국내 ISO9000인증기관이 심사원을 한번에 20명이상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협회측의 설명. 표준협회는 이에따라 총92명의 ISO9000인증
심사원을 보유,국내최대의 ISO심사원 보유기관이 됐다.

현재 ISO9000인증을 실시하는 국내 7개기관이 보유한 심사원은 모두 1백
73명.절반이상의 심사원을 표준협회가 보유하게된 셈이다.

특히 심사원보를 훈련할수 있고 인증등록허가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을 갖
고 있는 선임심사원을 이번에 14명이나 확보,국내 중소기업에 보다 양질의
ISO9000인증 지도및 진단을 실시할수 있게됐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표준협회의 양승갑지도실장은 "이번 심사원 대거 확보를 계기로 일본식
TQC(전사적품질관리)와 유럽식품질인증제도인 ISO9000을 동시에 접목,한국
적 QM(품질경영)을 정착할 종합컨설팅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