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프린터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프린터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

그동안 도트프린터와 흑백잉크젯 프린터에 주력해오던 현대전자는
최근 컬러잉크젯프린터와 레이저프린터를 개발,판매에 들어가는등
프린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프린터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전자가 새로 내놓은 컬러잉크젯프린터(모델명:제노비아 컬러)는
7백20 DPI의 해상도에 자연색상을 구현하며 IBM호환 PC뿐만 아니라
매킨토시 제품도 연결 사용이 가능하다.

또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레이저프린터는 사무용및 전문가용으로
나뉘어 시장을 차별화해나가기로 했다.

사무용레이저프린터(모델명:X레이저 KS)는 3백DPI의 해상도를 나타내며
A4용지를 1분에 10매씩 인쇄할 수 있고 전문가용(모델명:X레이저
DTP)은 A3까지 용지사용이 가능하며 6백DPI에 16PPM의 인쇄속도를
갖고 있다.

이와함께 8월부터 1백36컬럼용 도트프린터 2종을 추가로 내놓는다.

현대전자는 PC사업부문을 독립시켜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프린터
제품군을 다양화해 종합 솔루션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