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가 전산부문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시스템을 내달부터 가동한다.

국민카드는 21일 전산부문 종사자가 야간및 휴일에 집에서 업무를 볼수있는
재택근무시스템을 개발,내달중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산부내 IBM주기기에 재택근무관리 서버및 모뎀을 연결한후
전화선을 통해 담당자의 집에 있는 PC와 연결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종전처럼 야간및 휴일에 전산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담당자가 회사에 직접 나와 시스템점검및 정상화조치를 취할 필요없이
집에서 모듈이 설치된 PC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시스템개발이 우선은 전산에 이상이 발생할때 담당자
가 시스템의 정상가동 처리를 집에서 하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으나 장기적으
로 낮시간의 재택근무도 가능할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