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격 상승으로 동파이프를 비롯 동판,동봉,황동판,인청동판등
동가공제품들의 출하가격이 품목과 규격에따라 3%-6%까지 일제히
인상됐다.

11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원자재인 전기동의 출고가격이 7.7% 인상되면서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하자 생산업체인 풍산에서는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판매가격을 상향조정했다.

건축용 동파이프의 경우 15.22x0.71mm규격을 m당 1천2백43원(부가세포함)에
서 1천3백29원으로 6.2%를 22.22x0.81mm규격은 m당 2천2원에서 2천1백1원으
로 4.9%를 각각 인상했다.

또 동판은 0.5mm와 1mm규격을 kg당 4천1백36원과 3천9백93원에서
4천3백34원과 4천1백91원으로 4.8%와 4.9%를 올랐고 황동판은 0.5mm와
1mm규격을 kg당 3천6백30원과 3천4백87원에서3천7백51원과 3천6백8원으로
3.3%와 3.5%를 인상했다.

인청동판 역시 0.5mm와 1mm규격이 kg당 5천1백4원과 4천4백44원에서
5천3백46원과 4천6백86원으로 4.7%와 5.4%가 오른값에출하되고있다.

동봉도 10mm인발제품이 kg당 3천8백94원에서 4천92원으로 5.1%가
인상됐다.

이에따라 유통단계에서도 같은폭으로 연쇄적으로 오른값에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