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세 등락으로 전기동 출고가격은 인상되고 아연괴는 인하될 것으로 보
인다.

27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전기동의 경우 국내가격에 영향을 주는 LME 이달(
26일현재) 평균이 t당 2천9백72달러6센트를 형성, 전월 평균인 t당 2천7백73
달러31센트보다 1백98달러75센트나 크게 상승했다.

이에따라 국내 생산업체인 LG금속에서는 현재 전기동 출고가격인 t당 2백54
만7천6백원(부가세포함)을 조만간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또 국제적으로 수급사정이 원활치못한 석괴도 국제시세 상승에 따라 출고가
격이 최근 9% 인상돼 t당 6백10만5천원(부가세포함)에 출고되고있다.

연괴 역시 LME시세가 강세를 보이자 고려아연이 출고가격 t당 62만7천원을
곧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반면 아연괴는 LME 이달 평균이 t당 1천8달러18센트로 전월 평균인 1천36달
러55센트보다 28달러37샌트가 하락하자 생산업체인 고려아연에서는 SHG와 HG
규격 현재 출고가격인 t당 1백1만7천5백원과 1백만8천7백원을 다음달부터 국
제시세 하락분 만큼 인하할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