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인조대리석 시장에 참여한다.

LG는 1백10억원을 투자해 청주공장에 연산 5천t규모의 인조대리석 양산체제
를 갖추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청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인조대리석에 "하이 막스"라는 브랜드를
붙여 26일부터 시중에 판매한다.

LG관계자는 자사의 인조대리석은 일본촉매화학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연속식 공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품질의 불균형과 이색현상이 거
의 없는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의 인조대리석시장은 1백70억~2백억원 규모인데 이 가운데 수입품이
6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들어서는 인테리어산업 확장과 더불어 연간 40~50%정도의 시장확대
가 이루어지고 있는 고성장 시장으로 부각됨으로써 대기업들이 속속 이 사업
에 참여하고 있다.

LG화학에 앞서 인조대리석 사업에 참여한 대기업은 동양나이론 제일모직 한
화종합화학등 3개사이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