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데이타시스템(SDS)은 22일 삼성그룹 정보인프라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
해 국내 처음으로 97년까지 30여억원을 투자, 멀티미디어 분야를 포함하는
네트워크 종합관리시스템(NMS)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SDS는 지난 9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데이터망 통합을 완료하고
2단계로 음성망 통합작업을 진행하면서 네트워크의 운영관리를 위해 종합관
리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SDS는 전용 툴인 AT&T사의 "온비젼"과 HP사의 "오픈뷰"의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그래픽 오디오 삐삐를 이용한 장애경보 및 자동북구기능, 네
트워크 관리를 위한 구성정보기능,네트워크장비의 성능정보기능, 네트워크자
원의 계정정보 및 보안관리기능등 주요기능을 모두 구현할 방침으로 향후 확
장성을 위해 산업표준인 관리플랫폼을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SDS는 과천 제1네트워크센터에 이어 금년말 완공예정인 구미 제2네트
워크센터에도 종합관리시스템을 도입, 두센터간에 시스템의 상호보완이 가능
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