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공공사에 소요되는 주요 관급자재의 품질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조달청은 30일 그동안 레미콘 아스콘등 일부 건자재의 품질관리에 치중해
왔으나 앞으로는 레미콘 아스콘은 물론이고 철근 시멘트 모래 자갈까지
품질관리 대상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품질 점검결과 불합격된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납품을
중지토록 하고 불량품 납품이 2회이상 반복될 경우에는 아예 계약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이와함께 현재 보유하고 있는 11종의 건자재 시험장비외에 마샬
시험기등 4종의 시험장비를 추가로 확보, 검사및 기동점검에 대비하기로
했다.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