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풍제약이 30일 기능성음료를 생산하는 건풍건강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월공단내 안산공장의 KGMP(우수의약품생산기준)시설을 풀가
동하기위해 OEM방식의 위탁생산도 늘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재 제일제당을 비롯,4,5개 업체와 위탁생산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건풍건강은 당초 건강보조음료를 생산하던 C&C라는 식품회사를 건풍제약
이 인수한 것으로 건풍제약은 KGMP시설로 제품생산을 하고 유통은 건풍건강
이 맡게된다.

이 회사는 우선 6월중 식이섬유와 영지,대추,녹용,쌍화탕등 4종을 시판할
계획이며 DHA함유음료는 현재 개발중이다.

건풍제약은 음료부문에서 올해중 4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영업
이 본궤도에 올라가면 건풍제약의 경영여건이 크게 호전될것이라고 밝혔다.

건풍제약은 지난 92년 7월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나 법정관리신청기각및 항
고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서울고법에서 법정관리신청이 받아들여지고 회사
재산보전처분결정이 내려져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