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동화 평화 강원은행등 4개은행이 은행감독원이 제시하고 있는 6개
경영지도비율을 모두 달성한 은행그룹에 포함됐다.

반면 보람 경남은행은 경영지도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은행그룹에 끼였다.

11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94년 일반은행 경영지도비율 달성상황"에
따르면 신한 한미 동남 대동 대구 충청 광주 제주 전북은행등이 2년연속
6개경영지도비율을 달성한데 이어 하나은행등 4대은행이 지난해 새로
경영지도비율을 모두 달성함에 따라 경영우수은행은 모두 13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6대시중은행과 부산 경기 충북은행이 2년연속 표준비율을 달성하지
못해 경영부실은행은 보람 경남은행을 포함,11개 은행으로 집계됐다.

은행감독원은 일반은행의 경영건전성을 높이기위해 <>대손충당금비율
손실위험도가중 부실여신비율 <>퇴직급여충당금비율등 건전성부문
3개지표와 <>유동성자산비율 예대율 업무용부동산비율등 유동성부문
3개지표등 6개의 경영지도비율을 설정 운용하고 있다.

경기은행과 충북은행은 손실위험도가중 부실여신현상비율이 각각 2.1%와
2.3%로 표준비율(2.0%)을 초과했고 6대시은과 부산 경남 충북은행이
퇴직급여 충당금비율의 표준비율(1백%)에 미달했다.

또 보람은행은 유동성자산비율이 26.5%로 표준비율(30%이상)에 미달했다.

반면 대손충당금비율 예대율 업무용부동산비율은 모든 은행이 표준비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동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