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8일 베트남내 8개 주요도시에 상설전시장을 개설, 이 지역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확정하고 하노이에 총건평 1백평규모의
상설전시장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대우는 지난해 호치민(옛 사이공)에 첫 전시장을 개설 운영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자사의 베트남내 컬러TV시장 점유율이 30%를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되고 있는데 따라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전략
을 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는 현재 베트남에서 <>연산 1백만대규모의 가전외관 부품공장 <>연산
30만대규모씩의 컬러TV및 냉장고공장을 각각 가동하고 있는데 이어 올
하반기중엔 하노이근교에 종합가전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대우는 이같은 사업확장에 따라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작동해볼
수 있도록 상설전시장을 꾸미는 한편 전문 서비스요원을 채용, 직접 현지
에서 서비스센터를 별도 운영키로 하는등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
했다.

이 회사는 호치민과 하노이에 이어 나트랑 후에등 나머지 6개도시에도
연차적으로 가전제품 상설전시장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학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