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국산주전산기의 성능을 4배이상 향상시킬 수있는 멀티프로세서보드가
개발됐다.

유니크테크놀로지사는 3종류의 국산주전산기(타이컴)용 주문형반도체
(ASIC)칩세트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이를 이용한 멀티 프로세서보드
(주기판)를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유니크테크놀리지사는 타이컴 프로세서보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프로세서
주변과 캐쉬메모리제어회로등의 부품1백50개를 집적화한 3종의 ASIC칩세트를
개발했다.

또 1개의 보드위에 이 칩세트와 4개의 펜티엄급 마이크로프로세서인
MC68060/50 를 탑재한 타이컴용 멀티 프로세서 보드를 만들어 냈다.

유니크테크놀러지사는 이에따라 기존 타이컴시스템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수준에서 완벽한 호환성을 유지할 뿐아니라 부품수를 줄일수 있어 신뢰성이
향상되고 성능도 기존 상용화프로세서보드의 4배이상을 낼 수있다고 설명
했다.

기존의 보급된 타이컴시스템은 이전 프로세서보드를 빼내고 이 보드를 교체
하는 작업만으로도 수배의 성능향상이 기대돼 작업량의 부하를 해소할 수있
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