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컴퓨터전문업체인 명신정보시스템(대표 이규승)이 486급 산업용컴퓨
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 양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기존의 386급보다 처리용량이 4배큰 산업용컴퓨터 "IPC-486DX"를
개발, 이달부터 시판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6개월간 1억원을 들여 개발된 이 제품은 주요부품인 칩세트를 국산품으로
채용하는등 대부분 국산부품으로 이뤄졌다.

특히 사무용컴퓨터의 모양을 본뜬 기존 외산품과는 달리 보드모양을 유로타
입카드를 채용, 신뢰성제고와 함께 설치 유지 보수가 용이하게끔 돼있는 것
이 특징이다.
또한 시스템전체를 산업현장에 맞게 설계,열악한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유지
토록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