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대우전자 동국제강이 노사화합을 통해 근로복지증진 생산성향상등
을 이룩한 공로로 올해 산업평화의 탑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부는 30일 산업평화의 탑수상기업을 비롯 노사화합및 생산성증진에
앞장선 근로자 노조간부 기업인등 모두 4백3명에 대한 정부포상대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1일 이홍구국무총리 이형구노동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노총
주최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근로자의 날"행사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포상전수식은 각시도 노총지역
본부가 주최하는 근로자의 날 기념식장에서 실시된다.

은탑산업훈장수상자로는 한효제전국자동차노련 위원장 장재천우성모직
사원 최태일전국전력노조위원장등 3명이 선정됐다.

동탑은 김문기세원물산 대표이사 이연성한라중공업직장 이병언중외제약
대표이사가 받는다.

또 철탑은 정성용노총서울지역본부의장 전병권제일제당부산1공장사원
박복규서울택시사업조합이사장 이수부제일모직대구공장대리 김유곤전국화학
노련위원장등 5명이, 석탑은 유평열선경인더스트리사원 임동인세원부산공장
생산팀장 한우상동아건설산업부장 정생규고려제강부사장등 4명이 각각
수상한다.

이밖에 산업포장수상자는 양영규국제전선전주공장 분임장 장상락전국금융
노련부위원장 김병구담배인삼공사인쇄창 사원 정운선동양맥주이천공장사원
고소웅남양노동조합장 정창영전국금속노련 사무처장 강인식삼목강업사원
이통원부산방직노동조합장 김영일동일방직안양공장사원 김일성LG전자이사
한성헌전국택시노련사무처장 조선욱아남산업사원 배연창대한주택공사과장
김경철우성타이어생산관리팀장 김차랑효성다이아몬드대표이사 남춘희삼성
정밀화학사원 강병호대전충남항운노조위원장등 17명이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