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서울의 명동 압구정동을 비롯 지방의 부산 광주등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지역마케팅을 펼치고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이달들어 전국의 백화점과 지점에서 사은
행사를 통해 사은품증정등 판촉활동을 전개,고객확보와 자사카드이미지제고
에 주력하고있다.

LG카드는 인천 대전 청주 울산등 8개지역 15개백화점내에 데스크를 마련
하고 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등 고객의 달 행사로 판촉
활동을 벌이고있다.

이회사는 또 지난달 25일 개막된 명동축제기간중 제일백화점앞에 서비스
데스크를 설치,사은품증정행사와 함께 특정가맹점에서 3~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주는 지역밀착서비스를 실시하고있다.

삼성카드 역시 명동축제기간중 이지역에 야외서비스센터를 설치,회원유치활
동을 벌이고 무이자할부및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등 활발한 지역마케팅을
전개하고있다.

이회사는 서울명동외에 여의도 신촌을 비롯 지방의 부산 광주등 12개지역
3백여가맹점에서 사은행사를 펼치는등 지역단위 마케팅에 주력하고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