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4사업연도(94.4~95.3)중 7백20억원의 적자에 예상되는 등 경영
위기를 맞고 있는 동양화재가 전직은행장급 인사를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거리.

오는5월 임기만료되는 주인기사장의 사의설이 나도는 가운데 H은행장을
지낸 Y씨에게 후임사장을 맡아줄 것을 제의했으나 Y씨가 고사했다는 후문.

업계 일각에선 현재 주사장을 비롯해 전직은행장급이 줄곧 대표이사사장
을 맡아왔다는 점등을 들어 은행장급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관측.

이와 관련,업계 일각에선 "보험사 경영은 보수적인 은행과는 근본적으로
달라 은행장급 거물인사를 영입한다해도 현재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자동차보험수지가 만성적인 적자상태에선 보험전문가가
더 적격"이라는 반응.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