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사원에 대한 대대적인 의식개혁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은 우선 본사 처.실장과 1,2차 사업소장(1,2직급 직원) 2백50명을 대상
으로 "한전인 가치개발 고급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8백여명의 부장 과장 직
원은 14회로 나눠 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4백여명의 기능직 직원에 대해선 "자아발견 과정"을 신설, 교
육키로 했다.

따라서 이번 교육엔 모두 1천4백50명이 참여하게 된다.

한전 서울연수원은 이를 위해 지난 1년동안 교육요구 진단과 분석등을 통해
"자사형 의식개혁 교육프로그램"을 독자 개발했다.

한전관계자는 "세계화등 시대환경변화에 적극 부응하고 세계 초일류 전력회
사로 발돋움하기에는 아직도 사원들의 부정적인 의식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는 자체판단에 따라 이같은 전사원 의식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