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산업이 운영하는 부평의 동아시티백화점이 4월1일부터 시티백화점
으로 상호를 바꾸고 다점포화및 사업다각화에 본격 나선다.

동아시티백화점은 오는 2005년까지 6개의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며 이를위해
97년말 개점을 목표로 중동신도시 상업지구에 2호점(부천점)건립공사를
상반기중 시작하기로 했다.

동아시티는 매장면적 약 1만평에 각종 첨단편의시설을 갖추게 될 2호점
건립을 위해 일본의 미스코시(삼월)백화점과 설계,매장구성,인테리어,
직원교육등에 관한 협약을 지난 2월 체결해 놓고 있다.

유통시장개방에 따른 외국대기업의 신규참여와 신업태확산에 대비,창고형
회원제클럽과 디스카운트스토어등 가격파괴형 신업태참여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전담할 신규사업팀을 지난해말 설치했다.

동아시티는 지난91년 오픈후 연평균 약30%의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천4백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상호변경을 계기로 중앙통제및 비용감축
기능을 부가한 새로운 POS(판매시점관리)시스팀을 도입하고 상품력강화를
뒷받침할 다양한 PB(자체상표)상품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