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공 부산지사 413 억 보증보험 인수 한국수출보험공사 부산지사는
지난 74년 업무 개시 이후 단일 건으로는 최대인 4백13억원 규모의 수출보증
보험을 인수했다.

17일 한국수출보험공사 부산지사에 따르면 최근 태국의 프레시우스라군사등
5개수입사로부터 1만8천t급 선박 6척을 미화 9천만달러(한화 7백5억원)에
수주한 경남울산 청구조선이 주거래은행인 한미은행에 발급요청한 AP본드(선
수금 환급증서)를한국수출보험공사 부산지사가 보증인수,수출계약이 체결됐다
는 것. 이 인수 금액은 지난 93년 부산 대동조선으로부터 1백7억원 규모의
수출보증보험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이다.
수출보증보험은 수출계약을 따낸 업체를 위해 지급보증 본드를 발급한 외국
환은행이 수입자로부터 보증채무의 이행을 청구받아 손실을 입게 될 경우 이
를 대신 갚아 주는 제도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