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달동안 남북교역 승인실적은 43개품목, 1천7백67만6천달러
로 전월의 1천3백55만8천달러에 비해 3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원이 16일 발표한 "2월중 남북교역동향"에 따르면 반입승인실적은
23개품목1천5백95만3천달러로 전월대비 70.4% 늘어났으며 반출승인실적은
20개품목 1백72만3천달러로 58.9% 줄어들었다.

또 이 기간중 처음으로 여성용 화장품 2천개가 반출됐다.

통일원은 철강금속류 반입이 크게 늘어난 반면 위탁가공 원부자재의 반
출은 줄어든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교역참여업체는 체이스인터내셔날등 30개였으며 교역중개지는 홍콩 43
건, 일본8건,중국 8건,기타 6건등으로 나타났다.

또 2월중 위탁가공교역 승인실적은 반입승인 금액 기준으로 8건 72만5
천달러로전월의 31건 2백54만7천달러에 비해 71.5% 감소했으나 1-2월중
실적은 39건 3백27만2천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7% 늘어나 증가세를 보
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