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가 남미최대의 무역국인 브라질에 완성차및 부품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9일부터 브라질을 방문중인 조래승아시아자동차사장은 지난11일
마르꼬마끄레우브라질부통령을 만나 아시아자동차의 브라질진출을 요청
받았다고 아시아자동차측이 14일 밝혔다.

조사장은 또 베르넥상공부장관과 알키민상파울루지사를 만난 자리에서도
아시아자동차의 현지공장및 대규모 부품센터의 설립을 요청받고 브라질
진출시 세제와 금융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아시아자동차측은 "브라질의 수입차중 아시아자동차가 수위를
차지하는등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사장이 귀국
하는대로 현지에 완성차및 부품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문제를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자동차는 지난해 토픽 타우너등 5천24대를 브라질에 수출했으며
올들어 지난 1~2월중에는 수출물량이 8천2백20대를 기록해 올해중에 3만
5천대의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