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의 차세대종합통장 납입금액이 단일금융상품으로는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28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지난 92년6월16일부터 시판된 차세대주택종합통장
의 납입금액이 지난해1월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발매 32개월만인 이날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가입자수도 3백76만명에 달해 차세대종합통장은 최대의 금융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차세대종합통장은 24세이하의 개인이 월 1만-25만원한도내에서 최장
30년간 3년단위로 계약해 주택자금 학자금 결혼자금 가계자금 유학자금등을
대출받을수 있는 상품이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필요한 각종 자금을 대출받을수 있는데다 증여세도
물지않아 어린 자녀에게 들어주는 금융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차세대통장의 성공으로 다른 금융기관들에서도 이와 유사한 어린이대상
상품이 쏟아져 나왔다.

이상품은 지난92년 최단기간(1개월)내 최다좌수(1백만좌수)를 확보한
기록으로 한국판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여러기관으로부터 히트상품으로 선정
되기도 했다.

93년말에는 서비스표를 등록, 상품명을 향후 10년간 독점사용할수 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