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시간당 정보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64메가D램 16비트제품을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16비트 제품의 출력단자가 16개로 기존 제품보다 단위 시간당 정
보처리량이 최대 4배정도 많다고 밝혔다.

메모리 모듈 구성구조를 단순화시켜 불필요한 정보처리 과정을 생략할 수 있
으며 소비전력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반도체는 이 제품 개발에 "더블쉐어센싱"이라는 독자적인 설계기술을
적용했으며 미국과 국내에 특허출원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중 상용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