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소각로(대표 김향원)의 중형소각로가 국산신기술 제품으로 선정됐다.

20일 고려소각로는 순수 자체기술로 하향통풍식 소각로를 개발,과기처로부
터 신기술로 지정받고 인천 남동공단의 중형소각로(5~1백t/h) 전형공단에서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개발한 하향통풍식소
각로는 공업단지나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고무 폐비닐등 특정 유기물을
처리하는데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시스템은 재래식 직화방식 소각로보다 연소효율이 높고 소각으로 인한 대
기오염을 줄일수있도록 소각연기를 밑으로 배출토록 만들어졌다.

고려소각로는 그동안 폐기물 고열분해 소각로와 폐열회수장치등 20여가지
의 신기술을 개발,환경처로부터도 표창을 받았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이회사의 전체직원은 60여명으로 올매출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