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료기기전문생산업체인 메디슨(대표 이민화)이 전자관련 중소업체들과
합작관계를 맺고 첨단 전자의료기기의 개발에 적극 나선다.

이 회사는 9일 서울역삼동 메디슨빌딩에서 한국멀티미디어통신 PMS 태하메
카트로닉스 비트컴퓨터등 4개업체와 합작투자조인식을 갖고 전자의료기의 국
산화와 함께 예방의료기등 신규의료기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메디슨은 13억원을 투자,각 합작업체의 경쟁우위요소를 결합해
한국전자의료기산업의 질적향상과 국제경쟁력강화를 도모키로했다.

메디슨이 이처럼 중소업체들과 전략적제휴를 맺은 것은 기술력을 갖추고있
으면서도 경영 자금의 취약성으로 인해 중소업체들이 겪고있는 사업전개의 어
려움을 타개하고 다양한 전자기술의 결합을 통해 첨단국산전자의료기를 생산
키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멀티미디어통신,태하 메카트로닉스의 전자기술,PMS의 첨단헬스기기제조
기술,비트컴퓨터의 정보기술등 각업체의 다양한 기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예방의료기기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것. 국내의료기기업계의 합작투자는 이번
이 처음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산전자의료기기의 개발을 앞당겨 무역수지
개선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방의료기는 첨단의 헬스기기와 전자의료기기의 특성을 결합하여
생산될 기기로 운동을 통한 질병의 예방및 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제품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