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전북 고창에 1백만평규모의 자동차주행시험장을 건설한다.

자동차주행시험장 건설을 주도할 (주)대우는 20일 이같은 사업계획을 고창
군에 전달했다.

올해부터 2000년까지 1천2백억원을 들여 건설하게 될 자동차주행시험장은
고창군 성송면과 산수리, 대산면 중산리와 마산리 일대 부지 1백만평에 들
어선다.

군산에 종합자동차공장을 건설중인 이회사는 이곳에 80만평규모의 주행시험
장을 세우고 나머지 20만평은 관련부품사업과 지원시설에 사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2월중 고창군에 주행시험장 건설을 위한 지방공단조성 허가
를 신청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공단조성이 완공될 경우 대우와 협력업체 종업원 5천여명이 근무
하게 되는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