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치혁 섬유산업연합회회장(고합그룹회장)은 "WTO체제 출범으로 세계경제
질서가 본격적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섬유업계가 이같은 세계화
변화에 대응해 하루빨리 세계화를 추진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장회장은 "섬유업계의 세계화전략은 국제경쟁력강화에 촛점을 맞추어야
하며이를 위해 기술개발투자를 확대하고 섬유산업구조를 재구축하는 한편
부가가치를 높이는 패션.디자인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회장은 이어 "올한해를 섬유산업이 2000년대를 향한 발전의 초석을
쌓는 해로 만들도록 섬유인 모두가 노력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