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가 유가전면자유화 석유정제업신규참여허용등 석유산업자유화에 대
비,내년부터 오는 97년까지 2조2천3백40억원을 집중투자,중질유분해시설을
비롯한 고도화시설등을 본격 건설한다.

이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올해의 3조8천억원보다 18.2% 늘어난 4조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호남정유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중단기 경영계획을 확정했
다.

호남정유는 우선 내년에 일산 7만배럴규모의 상압잔사유 유동상식분해시설
(RFCC)을 완공,가동키로 했다.

호남정유는 또 고순도테레프탈산(TPA)의 원료인 파라크실렌(PX)을 연33만t
생산할수 있는 공장도 완공,PX연산 능력을 60만t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휘발유품질향상제인 MTBE(메틸터셔리 부틸 에틸렌)를 연 10만t
제조할수 있는 공장도 완공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을 위해 호유는 내년에 올해의 2천8백억원보다 1백14%늘어난6천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호유는 중기계획으로 일산22만배럴규모의 제4정유공장을 비롯 경질유및 중
질유 수첨탈황시설 중질유수첨분해시설 알킬레이션시설등을 착공할 예정이다.

호유는 석유류시장의 개방에 대비,세계적인 휘발유브랜드인 "테크론"을 도
입하고 환경보호용 "루보트"를 판매하는등 품질제일주의를 실천할 예정이다.

이외에 유통분야경쟁력제고를 겨냥,대리점 통폐합 팀제강화 주유소부대사업
활성화등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