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애드(대표 김민희)가 빙그레의 유제품광고대행권을 획득했다.

빙그레는 삼희기획에 주던 유제품광고의 경쟁체제를 도입,지난달29일 실시
한 프리젠테이션에서 엘지애드를 광고대행사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간 광고량이 50억원으로 추정되는 빙그레의 유제품광고는 프리젠테이션에
서 동방기획의 중도포기로 국내 1,2위인 제일기획과 엘지애드가 처음으로 맞
대응을 벌였다는 점에서 광고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었다.

엘지애드가 내년1월부터 대행하게될 유제품광고는 생큐4.3우유 욥 요플레바
나나우유 등이다.

한편 빙그레의 빙과류광고는 나라기획이 맡았다.

<김대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