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은 중국최대의 국영기업인 중국석유화학총공사
(SINOPEC)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16일 오전 북경을 향해 출국.

최회장은 이번 중국 방문시 중국석유화공총공사에 선경의 경영기법과
40년간의 경영노우하우를 전해줌으로써 협력관계를 다질 계획.

최회장은 17일에는SINOPEC 연산 석유화학단지를 시찰 하고 18일엔 이
회사의 임원급이상고위 간부들에게 4시간 30분동안 선경특유의 경영기법인
SKMS(경영관리체계)와 SUPEX(수퍼 엑설런트)에 대해 강연할 예정.

이강연은 지난11월 손길승 경영기획실장의 경영기법소개에 이은 것인데
질의응답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최회장은 또 이번 중국 방문길에 중국에 향후10년간 7조원이상을 투자,
"석유에서 섬유까지"석유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중국에서 재현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할 방침.

최회장은 이 강연을 마치고 19일에는 상해로 가서 포동지구의 개발현장과
금산석유화학단지를 둘러보고 21일 귀국할 예정.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