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통신망및 개방통신시스템 분야에 대한 59건의 국제표준 권고안이
새로 제정 또는 개정돼 이들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발전이 촉진될 전망이다.

13일 체신부에 따르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표준화 제7연구반은
최근서울에서 총회를 열어 데이터 링크 계층을 위한 관리정보요소,개인간
메시징시스템등 35건의 신규 권고안을 채택하는 한편 24건의 기존
권고안을 개정키로 의결했다.

체신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국제표준 권고안의 특징은
데이터통신망의 서비스특성,연동,시스템관리,분산응용과 적합성
시험,개방시스템기술등에 관한 권고안에 다자간 통신과 망의 고속화에
따른 특성을 반영함으로써 초고속정보통신시대에 대비한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번 국제표준 채택에 따라 관련기술의 연구개발이
한층 본격화되고 관련 정보통신기기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