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대표 권 구)이 경영혁신운동인 "고객을위한 가치창조"를 실천하기
위해 전국을 연결하는 고객만족팀(C/S)을 발족,가동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주력제품인 전력케이블의 점검과 사후관리를 전담하는 CS팀의 발
대식을 갖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서비스에 나섰다.

고객만족팀은 부장을 팀장으로하고 과장1명,계장 2명으로 구성된 조직을 갖
췄으며 연말까지 전국의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성전선은 대고객서비스를위해 앞으로 두달간 전력사고 위험성이 높고 사
고가 날 경우 파급효과가 큰 전력케이블과 주변전기기기에 대해 점검을 신청
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회사측은 전력케이블의 수명이 평균 30년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화가 급
격히 진행되던 60-70년대에 설치된 제품이 많아 교체시기가 됐다면서 보수가
시급한것으로 보고있다.

장치산업인 전선업계에서 대고객서비스를위해 CS팀을 구성한것은 이번이 처
음으로 앞으로 전선업체들간에도 고객확보를위한 아프터서비스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