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에도 가격할인이 등장했다.

18일 외환신용카드는 오는 11월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명브랜드의
생활용품을 30%이상 할인판매하는 카드사세일판매를 업계처음으로 실시
한다고 밝혔다.

11월 결제회원들부터 적용되는 이번 할인판매의 품목은 전기요 전기스탠드
한일스테인리스김치독 피에르가르뎅압력밥솥 키친아트주전자 유즈드진
등이다.

외환카드관계자는 "통신판매의 이점을 살려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위해
상설할인판매제도로 운영하고 품목도 침구류 가구류등으로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일반대리점들과의 가격차는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고 품목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양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카드는 또 김장통신판매의 경우도 배추 무 쪽파 고춧가루 젓갈 등을
패키지상품화하여 시중가보다 40~50% 싼 3만원선에 배달까지 해주는
"장보기 통신판매"도 병행실시할 예정이다.

외환카드는 이와함께 통신판매에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도입, 24시간
주문접수체제를 11월부터 가동하는등 통신판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