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영 <럭키화재 사장>

최근 한국의 보험산업은 과거 그어느때에도 경험하지 못한 급격한
환경의 변화에 직면해 있다.

정책면에선 보험시장의 개방화 금융산업의 자율화등 보험산업에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올 조치들이 이루어져왔으며 업계 내부적으로도 내실위주 경영
고객만족경영등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보험시장에 대한 외국사의 참여는 손보의 경우 68년부터 생보는
89년 전격 허용됐다.

이러한 외국자본의 참여와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 따른 시장개방물결은
보험산업의 자유화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단계적인 자본자유화조치는 금리자유화와 금융업종간 업무영역조정을
앞당기고 있다.

이는 또 자산 부채의 종합적인 리스크관리를 요구하고 있으며 업무영역의
광역화 동질화현상은 타업종과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정부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보험사들이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보험행정규제를 완화하고 <>분리계정등 보험선진기법을 도입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한국보험사들은 이러한 경영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익사업
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영혁신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