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석재부회장을 회장에 선임,2세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지난해 3월 창업자 이효익회장이 타계한 이후 부인 신재수회장이 1년6개월
간 회장직을 맡아오다 이날 맏아들에게 실질적인 경영권을 넘긴 것이다.

이신임회장의 취임으로 삼익은 브랜드이미지를 강화,생산 판매등 모든면에
서 세계화를 적극 추진키로했다.

이회장은 기존의 어쿠스틱피아노사업과 함께 공장자동화및 플랜트설비등 유
관분야에 관심이 많아 삼익의 사업다각화가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10월1일 본사에서 가질 취임식에서 이회장은 고객만족경영,사원교육강화,품
질책임경영등을 회사운영방침으로 밝힐 계획이다.

59년생인 신임이회장은 연세대 경영대,미국 뉴욕대학(재정학)을 졸업한후
86년부터 삼익에서 기획조정업무등을 맡아오다 지난 1월 부회장에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