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전문업체인 실비앙(회장 안상태)이 중국에 모피.피혁공장을
설립해수출에 본격 나선다.

17일 이회사는 해외시장개척을 목표로 지난7월 중국 대련에 착공한
의류공장을 10월말 완공,국산설비를 설치해 가동하기로 했다.

법인명이 대련삼안복식유한공사인 이공장은 실비앙이 56만달러를
단독투자로 설립,모피 피혁의류 9백피스,여성정장 1천8백피스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회사측은 본사파견직원 5명을 포함 2백여명의 직원을 갖추고 내년
5백만달러어치를 중국 러시아 일본지역으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4월 대련에 매장을 연데 이어 지난달
북경에 매장을 두었고 북경 심양 하얼빈 장춘에도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자가브랜드 수출을 위해 중국에 실비앙상표를 출원해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