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아시아지역에서 주로 발생해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있는
돼지 유행성설사병의 예방백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돼 연말부터 상용생산에 들어간다.

농촌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는 15일 지난 92년부터 연구에 착수한이후
병원체인 바이러스의 분리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예방백신의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은 이같은 기술을 최근 특허청에 특허출원한데 이어
연내로 학계에 보고하는 것과 동시에 세계주요국을 상대로 국제특허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