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13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페트로나스 말레이시아국제자동차경주에서 엘란트라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엘란트라는 2천 이하 비개조 양산차부문에서 닛산 펄사, 미쓰비시
갤런트,스바루 임프레자,스즈키 스위프트등 일본 경쟁차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개조차량과 터보장착차량등도 함께 물리쳐 성능을
과시했다.

콸라룸푸르시내를 경유,남북 1천 에 달하는 고무재배단지에서 열린
이번대회는 매우 험난한 산악코스로 구성돼 참가 47개팀중 29개팀만이
완주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12월까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호주 북경
태국등 6개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자동차경주대회의
3차대회로 엘란트라는 이번 3차례의 시합 합산점수 1위를 달리고 있어
종합우승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캐나다 호주 그리스 등 세계각지의 자동차경주대회에
참석, 우승을 차지하면서 현지자동차판매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